왕타칫솔 구입했더니, 레이나 쿠폰을 같이 보내줘서 알게 됐습니다. 후기들 꼼꼼히 읽어보고, 더치커피들 향미정보도 확인해서 제일 인기가 많아보이는 레드블라썸이랑 케냐AA는 큰 사이즈로, 그리고 맛보기용으로 허니써클이랑 골든브라운은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예가체프는 품절이라 주문하지 못했네요. 가격도 적당하고, 배송도 빨라 맛만 있으면 되겠다했는데요 ㅎㅎ 제가 주문한 더치커피 4종을 다 먹어본 결과, 저에게는 레드블러썸이 제일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향도 좋고 맛의 밸런스도 적당한 것 같더라고요. 4종류 중 카페인 함량도 제일 낮아서 앞으로 많이 시켜 먹을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론 케냐AA가 맛있었어요. 역시 사람들이 추천하는데엔 다 이유가 있는 건가봐요. 케냐의 경우 레드보단 산미가 더 있고 묵직한 느낌이었어요. 허니써클의 경우, 달콤한 맛이 많이 나고, 견과류맛 같은 것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골드브라운은 사실 제가 제일 기대했거든요. 홈페이지에 고소한 맛에 진한 초콜릿향이 나는 커피라고 그래서 엄청 기대했는데, 이상하게 다른 커피들이랑 비슷하게 따뜻한 물 2 : 콜드브루 1로 희석해서 먹으니 커피맛이 너무 연한 느낌이라 거의 1:1로 희석해서 다 먹었네요. 카페인 함량은 레드의 거의 2배로 많이 들어있다고 적혀있었는데, 맛의 진함이랑 카페인 함량은 비례하는 게 아닌가봐요. 그래도 기프티콘을 2월말까지 써야해서 스벅 아메리카노를 먹게 되었는데, 그거랑 비교하니 4가지 종류다 엄청 맛있고 향기롭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스벅은 로스팅이 너무 심하게 된건지 향도 맛도 다 탄내가 나는 느낌이었다면 콜드브루는 4가지 다 향은 엄청 좋았거든요. 맛은 약간씩 차이가 있었지만 그 역시도 스벅보다는 월등했구요. 가성비도 엄청 좋아 자주 사 마시게 될것 같네요. 특히 레드블라썸 엄청 추천합니다. 오늘 개봉한 마지막병 다 마시기전에 또 주문해야겠네요. 제 최애인 레드블라썸이랑 저번엔 품절이라 구매하지 못한 예가체프로 말예요~